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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 5. 12.

    by. 뿌듯한 하루

    목차

      [리더의 철학] 1편: 우리는 왜 리더를 필요로 하는가?

       

      📘 6월 3일, 대통령 선거를 맞아 '리더의 철학' 시리즈를 시작합니다.
      이 시리즈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'리더십'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따라가며, 우리가 기대하는 '좋은 리더'의 조건을 함께 고민해 봅니다.

      🗳️ 리더십, 나와는 무관한 이야기일까?
      👇 '선택받은 자'가 아닌 '공감하는 자'로서의 리더상, 지금 확인해보세요.

      1. 리더는 왜 필요한가? — 혼란 속의 질서

      우리는 왜 리더를 필요로 할까? 개인이 자유롭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조차, 우리는 여전히 대통령, 팀장, 멘토, 사제 등 다양한 '리더'의 존재를 인정하고 의지한다. 철학자 플라톤은 <국가>에서 "철인(哲人)이 통치해야 한다"고 말하며, 인간 사회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'지혜로운 지도자'를 통해 혼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.

      이는 단순히 권위를 따르라는 말이 아니다. 리더는 단지 권한을 가진 자가 아니라, **공동체의 불안을 조직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**을 맡는다. 그러므로 리더가 사라진 사회는 방향 감각을 잃은 나침반 없는 배와도 같다.

       

      📚 플라톤, 마키아벨리, 프로이트… 철학이 말하는 리더십은?
      👇 시대를 초월한 리더의 조건을 탐색해보세요.

      2. 누가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? — 철인, 전략가, 심리 분석가

      (1) 철학자 플라톤: 진정한 리더는 지혜로운 자

      플라톤은 <국가>에서 철학자가 통치해야 한다고 말한다. 그는 리더란 단지 기술적 능력이 아니라, **선(善)에 대한 이해**를 갖춘 자라고 보았다. 즉, 리더십은 단순한 통제력이나 카리스마가 아니라, **전체를 이롭게 하는 통찰력**에서 나온다.

      (2) 마키아벨리: 리더는 전략가여야 한다

      <군주론>에서 마키아벨리는 리더는 이상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. 그는 군주는 **사자처럼 강하고 여우처럼 영리해야 한다**고 말한다. 즉, 현실 정치에서의 리더는 도덕보다 결과를, 이상보다 생존을 고민하는 전략가에 가깝다.

      (3) 프로이트: 리더는 대중의 욕망을 읽는 자

     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리더를 대중의 무의식적 욕망을 표출하는 '대리인'으로 본다. 그는 리더가 단지 이성적으로만 작동하는 존재가 아니라, **무의식과 감정의 상징으로 작용**하며 대중을 결집시킨다고 설명한다. 오늘날 정치 리더의 언행이 감정적 호소와 상징적 이미지에 크게 의존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관점이다.

       

      🧭 '좋은 리더'는 존재하는가?
      👉 다음 글에서 '현대의 리더십'과 '팔로워십'의 철학을 함께 살펴보세요.

      3. 결론: 우리는 어떤 리더를 선택해야 하는가?

      철학자, 현실 정치가, 심리학자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리더를 정의하지만, 결국 우리가 묻는 질문은 같다. "**누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가?**"

      현대 사회는 단일한 리더상이 통하지 않는 시대다. 한 명의 천재보다는 공동체의 지성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가 요구된다. 즉, 좋은 리더는 선을 알고, 현실을 읽고, 대중의 감정을 품을 수 있는 **균형 잡힌 사유와 감각**을 갖춘 사람이다.

      6월의 선거를 맞아, 이 글은 단지 투표를 위한 정보가 아닌 **우리 모두가 삶의 주체로서 리더십을 어떻게 바라보고, 선택해야 하는지**에 대한 철학적 성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.


      참고문헌: 플라톤 『국가』, 마키아벨리 『군주론』, 지그문트 프로이트 『군중심리와 자아분석』